Jasmine's VIRGINIA

[미국출산] ACAC 임산부 요가 클래스

Andso 2022. 10.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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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운동할 곳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임신 중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임산부 요가 클래스 등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다. 아파트 바로 근처에 있는 ACAC라는 피트니스 센터에 임산부 요가가 있는지 문의해보았는데 매주 월요일마다 Prental Class가 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고민도 없이 바로 등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다니던 여의도 모 요가 학원은 원래 임산부 요가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었는데, 정확히 말해선 "임산부 요가반"은 없지만 임산부도 수강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를 추천해준다는 거였다. 결국 등록을 하긴 했지만 임산부 전용 요가는 아니었기에 임신 중기가 넘어갈수록 힘들었었다^^;)

남편과 나 2명 기준으로, 첫 달은 단돈 49불(프로모션 적용), 두 번째 달부턴 159불에 등록했다. *Family로 묶었는데 꼭 가족관계가 아니어도 지인끼리도 묶을 수 있는 것 같다.

엄청 커보이는 ACAC건물, 버지니아는 땅덩이가 넓어서 대부분이 거대한 단층건물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다양한 GX(요가, 필라테스, 다양한 수영 프로그램 등..) 이용이 가능하고, 인근 지점에서 모두 회원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열심히만 잘 이용하면 꽤 괜찮은 듯!

다양한 GX 프로그램들

매주 월요일 저녁엔 임산부요가를, 나머지 1-2일은 피트니스를 다니는 중이다. 그 외 Vinyasa yoga, Yin-yoga, Stress Relief Yoga 등에도 틈나는 대로 참여중!

미국 요가는 특이한 점이 bolster 라는 도구를 항상 활용한다는 점이다. 처음에 보고 신기해서 검색해봤더니 한국에선 재활요가에서 많이 쓰는 도구인것 같다.ㅎㅎ 동양처럼 아빠다리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꼭 요 볼스터 위에 앉아서 아빠다리 자세 등을 한다. 그 외 담요도 꼭 같이 써서 엉덩이 폭신폭신하게, 아주 편안한 자세로 요가 클래스를 한다~ (남편은 너무 편안해서 잠이 온다고..ㅋㅋ)

Bolster. 폼롤러보다 폭신폭신하고 베개보다는 딱딱한 느낌


임산부 요가 수업엔 다양한 주수의 임산부들이 들어오는데 항상 오는 사람들이 거의 고정되어있어서 서로 꽤 친해진다. 나랑 같은 주수의 임산부들은 3명정도인데 출산이나 출산후 케어 등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약간 예비 조동모임 같기도..?

헬스장 내부

요가 수업 안가는 날들엔 남편이랑 가서 런닝머신을 뛰거나 계단 오르는 머신을 이용한다. 남편은 각종 근육운동 알차게.ㅎㅎ

다양한 기구가 많다~

라커, 사우나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수영장도 엄청 큰데 수영을 할줄 몰라서 넘 아깝ㅜㅜ 출산 전까지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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