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 가입하기(1)
미국에 오기 전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었다. 한국에서는 건강보험과 함께 회사에서 제공되는 단체보험, 개인적으로 들어둔 실손보험으로 의료비 지출은 거의 없었는데, 미국은 보험이 없으면 어마어마한 손실이 난다니...
오늘은 유학생, 직업으로 온 경우, 기타 여러 사정으로 미국에 오는 경우 가입하는 보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 보험은 실제로 가입했거나, 주변인이 가입했거나, 보험를 가입하기 위해 알아본 내용으로 가입하지 않은 보험의 정보는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
1. 여행자보험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여행자보험을 가입한다. 유명한 사이트로는 insubuy.com이 있다.
1년 미만이라 한 이유는 1년 이상은 가입자체가 안되기 때문이다. 금액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한달에 약 60달러에서 3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보장범위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고 약 100달러 내외 상품이 적절.
- 장점 : 다른 보험에 비해 저렴한편, 대부분의 병원에서 커버되는 보험을 고를 수 있음.
- 단점 : 아무런 정보없이 가입하기 어려움, 1년 미만가입만 가능. 기저질환(임신포함) 보장안됨.
2. 한국 보험(유학생 장기체류 보험)
일반적으로 유학생(대학교나 대학원)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 조건이 있거나, 특정한 보험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금액이 큰 경우가 있어서 한국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의 대형 보험회사들은 학교가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준다. 하지만 반드시 학교의 조건에 맞는 지 확인 해야한다.
- 장점 : 한국어로 가입이 쉽고, 애프터서비스가 편리함, 학교보험에 비해 저렴
- 단점 : 미국 보험회사과 매커니즘이 다름(친숙해서 장점일 수도), 기저질환(임신포함) 보장안됨 대표적인 대형 보험회사는 아래와 같다 한화손해보험 https://www.hwins.co.kr
3. 학교보험
유학생의 경우 학교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학교와 연계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것이고, 보험료의 일부분을 학교에서 지원해준다. 보험의 보장범위가 넓고, 추가적으로 내야하는 비용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대신에 금액이 비싼 편이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데도 한달에 내야하는 금액이 수십만원인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다. 그만큼 병원을 가더라도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다. 게다가 기저질환에 대한 보장도 된다.(임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보장됨)
- 장점 :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다.학교의 조건에 맞추기 쉽다.
- 단점 : 비싸다.
4. 마켓플레이스가입(Marketplace)
보험 마켓플레이스는 헬스케어(heathcare) 또는 오바마케어라고도 불리는데,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험 가입사이트이다. 사는 주에 따라 보험을 안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하고 있다.
그 배경설명이 필요한데, 미국은 원칙적으로 상업보험의 경우 연단위 가입이다. 즉 2022년 보험은 2021년 11월 또는 12월에 가입해야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중도가입이 불가능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출산, 이사, 결혼, 이혼 등의 경우 중도가입이 가능하고, 그 중도가입을 마켓플레이스에서 해야한다.
다만 조건이 있다. 거주지 주소가 있어야하고(미국 집 계약문서로 가능), SSN 또는 비자가 있어야한다.한마디로 적법한 거주가 증명돼야한다.
금액도 다양하지만 오바마케어로 소득에 따라 일정 금액을 미국 정부에서 지원해주기도 한다.
- 장점 : 경우에 따라 매우 저렴하게 가입가능, 지역별로 가장많이 보장되는 보험을 가입 할 수 있음.
- 단점 : 가입하기 의해서는 비자, SSN 등 요건이 까다롭다.
<정리>
1. 학교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면 학교보험을 추천.
2. 가족과 함께 유학을 가는 경우, 학생이 아닌 가족은 한국보험을 가입해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음(다만, 임신 계획이 있다면 여성은 반드시 학교보험을 가입해야함)
3. 학교보험이 없거나, 1년 미만의 경우 여행자보험 추천.
4. 장기간 거주 목적이라면 마켓플레이스를 추천(임신, 출산 예정인데 학교보험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반드시 알아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