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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오토바이 250cc 전격 비교(vjf250, 코멧250r, cbr250r, 호넷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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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쯤 지금 타는 로드윈을 처분하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여 250cc로 나아갈 생각이다.


그래서 어떤 바이크가 좋을까 고민을 하는 상태이고,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사실 125cc에서는 로드윈(vj125)이든 코멧이든 펄아이든 cbr이든 크게 차이가 없다.


물론 각각의 특색이 있긴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 사는게 장땡이었다.


250cc도 마음에 드는 것 사는게 장땡이기는 하지만 우선 가격의 차이가 크다.


중고로 사더라도 vjf250은 300만원 내에서, 코멧250r은 연식이 좋으면 3백 중반까지, cbr250은 500만원이 넘어가고,


요즘 눈여겨 보는 호넷250은 90년대것은 200만원대, 2003년식은 400만원 중반까지도 올라간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크고(학생의 입장에서) 추후에 수리비 문제, 연비문제, 등등을 고려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물론 돈이 많다면 그냥 제일 최신년식에 외제를 사는걸 추천한다.)





1. vjf 250




처음에 250cc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을때는 다른 것 생각안하고 vjf 250을 사려 했다.


포지션 : F / 아메리칸이나 스쿠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매우 편한 축에 속한다.


제작사 : 대림(국내)


가격(중고기준) : 11년식을 300만원선에서 구매가능


수리비 : 매우 저렴


연비 : 25~30까지 나온다.


디자인 : 부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른 평가가 있다. 얼굴이 조금 날렵하면 좋겠다.


성능 : 단기통이라 진동이 다른 바이크에 비해 심한편(로드윈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

또한 단기통의 특성상 초반토크에 강하나 후반에 약하다. 최고 속력은 150km정도(물론 이론상 170km도 갈 수 있으나 vjf250에 적절한 속도는 아니라 보여진다.)


기타 : 다른 바이크에 비해 리어백, 사이드백을 단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린다. 매물이 많이 있지 않아 팔때 힘들 수도 있다. F차라 그런지 국내에 인기가 없는 편, 올해 12년형으로 vjf250r이 새로 나왔다. 리어시트부분이 코멧의 리어와 닮고 몸체 자체가 R차 형식으로 날씬해 졌다. 다만 포지션은 그대로 F이다. 새로 출시되어 신차를 살 수 밖에 없지만 워낙 가격이 저렴한 축이다 보니 cbr중고를 살 돈으로 박스를 깔 수 있다.




2. 코멧250r(GT250R)



포지션 : R / 장거리에 힘들다. 그러나 타는 맛이 있다.


제작사 : 효성 S&T(국내)


가격(중고기준) : 11년식에 키로수 낮은것을 사려면 300중반은 주어야 한다.


수리비 : 대림보다는 못하나 저렴하다.


연비 : 20후반대로 안다.


디자인 : 외제랑 견주어도 손색없다. 국내에서 이런 디자인이 나온것에 감탄한다.


성능 : 2기통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초반이나 후반이나 적절한 편, 다만 매우 무거운 차체를 가지고 있어서 코너에서 갑자기 확 눕는 다는 평이 많다. 초반토크에서 vjf250에 밀리나 후반에서 치고 나간다고 한다.


기타 : 수려한 외모탓인지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파쏘에만 수천대의 매물이 올라와 있을 정도이다.

사거나 팔기 쉬우나 년식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초보자가 운전하기에는 무리이다.

125cc에서 업글을 하고 다루기 힘들어 판 사례를 많이 보았다.




3. 호넷 250(Honet)



포지션 : F (vjf250과 같다)


제작사 : 혼다.


가격(중고기준) : 96년식에서 2003년식까지 있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2000년 이후를 사려면 최소한 300만원이고 2003년식 최상급은 460만원까지도 간다.


수리비 : 매우 비싼 편이다. vjf250의 대소기어체인 모두 합해 10만원에 해결한다면 호넷250은 25만원은 주어야 한다.

그래서 호넷의 수리는 대체로 일본옥션에서 부품을 구입해 자가 수리가 많다.


연비 : 연비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잘 관리하면 10후반대정도이다.


디자인 : 네이키드 디자인이라 얼핏 보면 로드윈과 닮았다. 그러나 리어타이어가 180짜리로 매우 크다. 과거 리터급에서 쓰이던 타이어와 같다. 그리고 시트는 운전자와 텐덤자 일체형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한편


성능 : 250cc에서 보기 힘든 4기통엔진에 캠기어 방식이다.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4기통이라 초반토크가 매우 약하다. 다른 바이크에 비에 매우 고 rpm이 가능한 바이크다.


기타 :  마성의 배기음(정확히는 캠기어의 소음)을 가지고 있다. 마치 전기모터 돌아가는 소리와 같다. 한번 들으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본인도 우연히 본 호넷의 배기음에 매료되어 250cc비교에 포함하게 되었다.)




4. cbr250



포지션 : F 


제작사 : 혼다


가격(중고기준) : 11년식을 사려면 500만원은 들어간다.


수리비 : 외제이다 보니 국내에 비해 비싼편이다.


연비 : 30km이상 나온다.


디자인 : 여기서도 꽤나 취향차가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날렵한게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생각되는데 한편에서는 혼다의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성능 : 두말하면 잔소리다. CBR시리즈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가 있다. 일단 부드럽다. 단기통엔진에서 나오는 진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초반 토크도 좋고 그야 말로 명차중 하나다. 또한 ABS기능을 탑제할 수 있다(옵션/ 가격이 100만원이상 올라감). 풀브레이크시 뒷바퀴가 잠기는 현상으로 슬립한 경험이 한두번 있는 라이더라면 고려해 볼만하다.

ABS에 대해서는 찬반이 많이 엇갈리고, 성능의 차이도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판단하는게 좋겠다.


기타 :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가격이라면 코멧650도 가능하다.




아마 vjf250을 산다면 가격적인 면 + 리어백을 장착해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목적이 될 것이다.

외관적으로는 코멧이 가장 멋있다. 누가 봐도 꿀리지 않는 중우한 멋이 있다.

성능적으로는 CBR이다.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진 바이크이다 보니 성능은 최고이다.

호넷은 배기음의 마력이 있다. 아마 한번 들어보면 잊지 못할 것이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CBR, 멋을 추구한다면 코멧, 가격과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vjf250, 희소성과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호넷을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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