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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도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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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2편 (유도분만 디데이) 미국도 산부인과마다 유도분만 방식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어떤 곳은 유도분만제를 투여하고 진행 경과가 느리면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도록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오전 8시에 입원해서 바로 유도분만을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대망의 유도분만 디데이. 유도분만의 경우 분만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가야 할 것 같았으나.. 냉장고에 남은 반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랑 햇반을 데워서 간장계란밥을 먹고 병원으로 향했다(남은 햇반이 부족해서 남편은 시리얼로 대충 때웠다ㅎㅎ). 며칠간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 냉장고를 열심히 비웠더니 출산 당일 먹을게 남아있지 않았다는;; 병원에 도착하니 정말 일사천리로 유도분만 준비가 시작되었다. 1. 아..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1편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임신 막달, 갑자기 배가 엄청나게 커지기 시작했다! 배 크기를 줄자로 재주는게 전부인 미국에선 아기 몸무게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커지지는 않았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초산은 예정일이 넘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니 40주가 넘어가면 아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유도분만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 부부는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예정일은 10월 20일이지만, 이왕이면 남편의 시험&휴식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여유 있는 출산을 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19일로 유도분만 날짜를 잡게 되었다. 당차게 유도분만 일정을 잡아두고 막상 디데이가 다가오니 너무 과감하게 결정했나 싶어서 무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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