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지니아에서의 소중한(!) 하루하루 남편이 대학생 시절 열심히 가꿨던 블로그에 자그마한 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아침에 남편 학교가고 나면 여유로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ㅎㅎ 나도 앞으로 이 공간에 무언가 끄적여보아야겠다. (전에도 이 블로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다. 블로그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오래 전 남편이 쓴 글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편의 대학생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공간?ㅎㅎㅎ) 버지니아로 온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다. 한국에선 바쁜 직장인이었는데 이 곳에 와서 잠시나마 백수의 여유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로펌에서 매일같이 야근했던 날들, 밀려오는 자문 속에서 허덕이던 지난 몇 년간의 사내변 생활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백수 생활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런 날이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