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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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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아] 미국 문센, 미국 키즈카페 아기를 낳으면 일상에 정말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맨날 가던 마트, 쇼핑몰, 백화점, 카페 등도 쉽게 가기 어려워지고, 간다고 한들 아기가 즐거운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엄마들이 백화점 문화센터를 가듯, 미국 엄마들도 아기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내가 경험한 곳은 도서관 Story telling(동화책 읽어주는 프로그램), Children’s museum(미국식 키즈카페?)이 있고, 좀더 크면 음악교실도 많이들 가는 것 같았다. 작은 동네라서 대부분 가는 곳이 겹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에서 만난 아기와 아기엄마를 키즈카페에서도 만나고 그런다.ㅎㅎ 1. Story telling (도서관 스토리텔링) 인사 챈트와 함께 즐겁게 시작한다. Oh Taeo is here today, Oh Taeo ..
미국에서 잘쓰는 육아용품 best 10 벌써 아기가 태어난지 80일째. 세상에 나와서 크느라 너무 고생했다 우리 아들! 그리고 더불어 고생한 나와 남편.. 6파운드 8온즈로 태어난 아기가 벌써 15파운드가 되었다.ㅋㅋㅋ 요즘은 아기를 들 때마다 억 소리가 절로 난다. 손목이고 어깨고 허리고 온몸이 아픔;; 어제부턴 무릎관절도 시리네^^; 80일이 된 기념으로 여기서 잘 쓰고 있는 육아용품들을 정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질테니 기록해두기. 1. 스너글미 Snuggle me 신생아 시절 정말 잘 쓴 스너글미! 거의 내내 요 안에서만 잤다. 배송 받아보니 바닥은 생각보다 엄청 얇아서 과연 편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늑한지 요기에 눕혀놓으면 정말 잘 잤다. (커버도 따로 파는데 넘 비싸서 그냥 무슬린블랭킷 깔아두고 ..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3편 (모자동실 2박3일) 출산 후 60일이 지나서야 쓰는 입원실 후기. 아기가 태어나고나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기 자는 사이 사이, 자투리 시간을 쪼개서 쓰는 능력치가 점점 올라간다.ㅎㅎ *** 저녁 8시쯤 분만을 마쳤는데 후처치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3도 열상이라 꿰매는 정도가 꽤 크다고 했다)탯줄 자르고 아기 기본 검사 등등이 끝나고 나니 거의 자정이 되었다. 얼른 입원실로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아기&남편과 휠체어를 타고 입원실로 이동했다. 야간 근무 간호사를 따라 입원실 방 중에 비어있는 한 곳으로 들어갔다. 간호사가 입원실 내 비품들을 안내해줬고 애기 2번 수유 할 때, 그리고 내 첫 소변 후 콜을 하라고 라고 나갔다. 갓 태어난 아기와 방금 막 출산하고 나, 남편 이렇게 ..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2편 (유도분만 디데이) 미국도 산부인과마다 유도분만 방식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어떤 곳은 유도분만제를 투여하고 진행 경과가 느리면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도록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오전 8시에 입원해서 바로 유도분만을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대망의 유도분만 디데이. 유도분만의 경우 분만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가야 할 것 같았으나.. 냉장고에 남은 반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랑 햇반을 데워서 간장계란밥을 먹고 병원으로 향했다(남은 햇반이 부족해서 남편은 시리얼로 대충 때웠다ㅎㅎ). 며칠간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 냉장고를 열심히 비웠더니 출산 당일 먹을게 남아있지 않았다는;; 병원에 도착하니 정말 일사천리로 유도분만 준비가 시작되었다. 1. 아..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1편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임신 막달, 갑자기 배가 엄청나게 커지기 시작했다! 배 크기를 줄자로 재주는게 전부인 미국에선 아기 몸무게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커지지는 않았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초산은 예정일이 넘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니 40주가 넘어가면 아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유도분만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 부부는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예정일은 10월 20일이지만, 이왕이면 남편의 시험&휴식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여유 있는 출산을 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19일로 유도분만 날짜를 잡게 되었다. 당차게 유도분만 일정을 잡아두고 막상 디데이가 다가오니 너무 과감하게 결정했나 싶어서 무지 걱정..
[미국출산] 임신 막달 검진 (35주, 36주) 35주차부터는 매주 검진을 가게 된다. 그동안 2주에 한번씩 가다가 매주 가게 되니 굉장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제 출산 날도 얼마 안남았다는 실감이! [ 35주차 검진 날 (9월 21일 수) ] 1) 혈압 및 체중 체크 (매번 루틴하게 하는 검사) 먼저 간호사를 만나 혈압 및 체중 체크. 29주~34주 정도까지는 60kg 정도에서 체중 변화가 거의 없더니 35주차가 되니 아주 꾸준히 몸무게가 조금씩 늘고 있다. 어느새 61kg를 찍었다. 남편은 잠깐 나가있으라고 하고 "Do you feel safe?" 라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서 보여준다.ㅎㅎ 너무 당연한걸 물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미국 병원에선 산모의 정신건강이나 범죄 노출 가능성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건가 싶다. 2) 클리닉에서의 진료 진..
[미국출산] 미국 임부복 구매하기 한국에선 "소임" 등 다양하고 저렴한 임부복 쇼핑몰이 많은데 미국에선 어떤 곳에서 임부복을 사야 할지 몰라서 초반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았다. 알고보니 미국엔 정말 다양한 브랜드(Old navy, Gap 등등)에서 임부복을 팔고 있었다. Target 등 마트에도 따로 maternity 코너가 있어서 장보면서 편하게 임부복을 살 수 있다. 마침 남편 동료인 이스라엘 친구도 임부복 정보를 물어보아서 몇 군데를 알려줬는데 블로그에도 한번 정리를 해보려 한다. 1. Old navy 올드네이비 Maternity Clothing | Old Navy (gap.com) Maternity Clothing | Old Navy At Old Navy, shopping for maternity clothing is easy a..
[미국출산] 밤부베베 손수건 세탁하기_amana 세탁기 임신 34주차에 접어들었다. 벌써 예정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니.. 배가 점점 무거워지는게 날로 느껴진다. 더 힘들어지기 잔에 하루라도 빨리 아기 손수건 세탁을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타겟 갔을 때 사온 세탁기 클리너를 드디어 꺼냈다. 클리너 사둔 건 벌써 1~2주도 넘었는데 아기빨래 엄두가 안나서 세탁실에 고이 보관만 해두었었다.😅 아기빨래 엄두가 안났던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에 빌트인 되어있는 우리 집 세탁기..! amana라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다. 요즘에도 이런 세탁기를 쓰나 싶을 정도로 구형 모델이고 기능도 정말 초단순하다^^; 한국 세탁기엔 필수적으로 있는 울세탁, 탈수 등 버튼이 아예 없다. (미국에서 많이 쓰는 Whirpool 세탁기도 아마 비슷한 구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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