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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바이크 보호장갑을 샀다(스코이코 m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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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주로 쓰던 장갑이 날씨가 더워져서 쓰기 곤란해졌다.

원래 여름용 장갑(프로바이크장갑)이 있었는데 작년가을에 한쪽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사야했다.


알다 시피 바이크 장갑도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 

몇십만원까지 하는 알파인스타, 예로우콘, 코미네에서 부터 만얼마면 살 수 있는 저가 중국장갑까지.


물론 생각같아서는 좋은 장갑을 사고 싶지만 딱히 수입원이 없는 헝그리라이더 이기에 저가 중국장갑을 구매했다.

(배송비까지 2만원 초반)

저가 장갑중에서도 그나마 이름있는 제조업체가 스코이코이다. 무릎&팔꿈치보호대도 스코이코제품을 쓰는데 나름 쓸만하다.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포장이었다.



사고가 났을때 손에는 크게 두 종류의 충격이 가는데 첫번째가 위의 마치 너클같이 생긴 부위이다. 큰 사고로 저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뼈가 으스러진다. 두번째는 저속슬립 등에서 일어나는 손바닥 마찰사고인데 이 장갑에서는 손바닥 아래 부분에는 플라스틱으로 보호해주고 있다. 문제는 나머지 부분인데 여름용 메쉬장갑이다 보니까 얇다.

물론 맨손보다는 괜찮겠지만 높은 속도에서는 보장을 못할 것 같다. 그렇다고 겨울용 가죽장갑을 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쯤에서 만족해야겠다.


디자인도 나름 마음에 드는 편인데 사실 스코이코2012년형이 몇천원 더 비싼데 더 괜찮다. 그런데 맞는 사이즈가 품절되서 어쩔 수 없이 2011년형으로 구매했다.

장갑의 내구성을 알아보려면 위 화살표모양의 재질을 확인하면 된다.

하루에도 몇번을 착용했다가 벗었다가 반복하다 보니 저곳이 잘 찟어진다. 장갑을 끼면서 잡아당기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도 얇은 편이나 스웨이드재질이라서 두고봐야 겠다. 전에 쓰던 프로바이크 장갑은 2개월쯤 사용하니 거의 다 찟어져서 덜렁덜렁댔다.



착용샷이다. 착용감은 나름 편한축에 속한다. 전에 쓰던 프로바이크는 뭔가 조금 손등부분이 불편했다. 약간 작은 사이즈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스코이코장갑이 더 편하다. 가장 편했던 장갑은 이마트에서 팔던 바이크용장갑을 착용했을 때인데 가격이 약 4만원이었는데 정말 편했다. 그런데 다시가보니 바이크용품코너를 아에 없애버렸다...(다시 내놔ㅜㅜ)


나름 손이 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장갑을 사면서 그렇게 크지도 않은 편인것을 알았다. 키 180쯤 되는 성인 남자에게 L사이즈가 적당하다.(손가락자체는 얇은편) 



만약 고가의 장갑을 살 생각이 없고, 저가 상품을 찾는다면 이름 없는 제품보다는 스코이코제품을 쓰라고 추천하고 싶다.물론 싼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지만 비지떡 중에서도 맛있는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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