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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바이크 퓨즈가 타버릴때 배선정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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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를 마치고 날씨가 너무 좋아 바이크를 타고 김해를 갔다 왔다.

그런데 오던 도중에 깜빡이가 켜지지 않더니 전자기통이 다 나가버렸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건 당연지사.


전에도 이런 문제를 겪었는데 퓨즈가 나간 것이다.


바이크 시트를 벗겨 내면 위 사진과 같이 배터리 쪽에 퓨즈함이 있다.(캬브레다바이크 기준. 인젝션은 뒷시트아래에 있다.)

퓨즈함에는 사용되는 퓨즈외에 여분 퓨즈를 넣을 수 있다. 전에 퓨즈를 대량(이라고 해봤자 5개) 구매를 해 놓아 여분의 퓨즈를 넣어놨기 때문에 즉시 바꿔 끼웠다.

그런데 시동을 걸고 나니 똑같은 증상이 반복되었다.


퓨즈가 타버리는 경우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퓨즈 수명이 다 되었을때, 두번째로는 배선어딘가에 문제가 생겨 순간적인 전압변화로 퓨즈가 타버리는 것이다.

내 경우는 두번째였다.


그래서 노후된 배선과 피복이 벗겨진 배선을 찾기 시작했다.

내 바이크에는 뒷바퀴쪽과 엔진룸쪽에 각각 2개씩 LED가 장착되어있다. LED는 기존의 배선을 따서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배선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그래서 두곳을 의심지역으로 생각하고 먼저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앞뒤 시트를 벗겨낸다.

뒷바퀴의 LED는 리어쪽을 통해서 뒷시트 아래에 있는 배선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배선을 보면 빨간선과 검은선이 한개씩 짝을 이뤄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게 LED선이다. 그리고 검은 전기테이브가 보인다. 기존의 배선을 딴 모습이다.


크게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기존 전기테이프위로 한번도 작업을 해줬다.



앞쪽의 LED는 연료탱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연료탱크를 때어내버리고 작업을 하는게 쉽다.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사진을 찍는것을 잊어버렸다. 어쨋든 위쪽에 동그라미 친부분을 보면 하얀색의 배선과 검은색, 빨간색배선이 보이는데 아까 말했듯이 검은색과 빨간색이 LED배선이다. 앞쪽은 하얀배선을 따서 LED가 연결되어있다. 마찬가지로 한번더 덧대어주는 작업을 했다.




하는김에 모두 점검해보자는 생각에 시트바로 옆에 있는 케이스를 벗겨내서 작업하는데 오른쪽 케이스를 벗겨내니 스타트릴레이의 고무가 모두 삭아서 벗겨져버렸다. 이게 퓨즈가 타버린 원인이었다. 

스타트릴레이는 얼마하지 않아서 부품을 갈아끼우기로했지만 주말이라 푸붐을 주문해도 바로오지 않기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전기테이프작업을 해놓았다.


그리고 케이스를 조립하고 시동을 키니 전자계동이 다 잘 작동한다. 원인을 잡았다!

하지만 임시방편이니 부품을 주문해서 갈아끼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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