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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오토바이 앞브레이크 압이 떨어져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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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부터 앞브레이크의 압이 점점 떨어지더니 이제는 뒷브레이크보다 훨씬 브레이크가 안잡혔다.(원래 앞브레이크가 뒷브레이크보다 강하다.) 결국에는 레버가 핸들에 닿도록 잡아도 힘으로 밀면 밀리는 정도.


브레이크 압이 떨어지면 먼저 브레이크 액의 부족을 생각해봐야 한다.

액이 부족하면 그만큼 압을 잡아 줄 수 없어서 압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마스터 실린더의 볼트에 야마가 나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공구로는 도저히 열 수가 없었다.


(브레이크 액을 채워 넣는 마스터 실린더)


두번째로 확인할 것이 브레이크 패드가 다 닳은지 보는 것이다.

확인해보니 홈이 파진 라인이 아직 보여서 30%는 더 남은 것 같았다.


(뒷브레이크는 위 사진 처럼 알아보기 쉽다. 앞브레이크는 디스크를 잡고 있는부분을 자세히 보면 홈이 파져 있다.)


세번째로 생각해 볼건 브레이크에 에어가 찬것이다.

에어 작업은 캘리퍼의 고무마개를 얼고 투명호수를 연결해 브레이크를 잡아서 액과 함께 에어를 빼내는 작업이다.

그런데 위에 적은것과 같이 마스터 실린더를 열 수가 없어서 에어작업을 하면서 브레이크 액을 보충할 수가 없었다.


만약이 위 사항을 확인해도 안된다면 브레이크 호스에 구멍이 났거나 마스터 실린더가 고장난 것이다.

혹은 캘리퍼가 고장난 것일 수도 있다.


자가정비를 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힘들었고, 안전에 직결되는 브레이크라서 바로 단골센터로 찾아갔다.

먼저 브레이크 패드를 확인하시더니 바꿀때가 되었다고 하셨다.

분명 내가 확인할 때는 홈이 그대로 보여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30%정도 남아도 디스크 자체도 갈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바꿔줘야 한다고 하셨다.

브레이크 패드를 바꾸고 바로 레버를 잡기를 여러번 반복해주니(브래이크 압채우는 것) 바로 딱딱하게 잡힌다.


역시 20년 묵은 고수의 실력은 따라갈 수가 없나보다.


센터에 간김에 마스터 실린더의 야마나간 나사도 바꿔달라고 했다.

로드윈을 처음 살때 부터 마스터실린더의 유리에 금이 가서 응급처치를 해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액이 얼마나 남은지 확인 할 수 없어서 다른 센터에서 확인하던 중 전동드라이버를 과도하게 사용한 나머지 야마가 나갔었다.


먼저 전동드라이버로 푸는데 완전 나갔다... 다음으로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쳤는데 잘 되지 않았다.

센터 할아버지도 쉽게 안풀릴꺼라 하셔서 절망했는데 5분만에 여시고 새로운 나사로 교체!

역시 20년 고수...


지금은 앞브레이크잘 잡고 다닌다. 너무 강하게 잡혀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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