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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s VIRGI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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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와이너리 pippin hill farm / king family vineyards 이곳 샬럿츠빌은 주변에 와이너리가 정말 많다. 샬럿츠빌은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도시로 유명한데, 샬럿츠빌 최초의 상업 와이너리도 제퍼슨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Jefferson Vineyards) 현재 약 400개의 와이너리가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 많은 곳들이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다. 우리가 가본 곳은 Pippin Hill Farm 과 Kings family Vineyards. 피핀힐팜은 이곳에 먼저 오신 한국인 부부 분들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들었던대로 정말 동화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입구부터 수국이 만발해있어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된다. 동화 속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직원분..
[미국출산] 산부인과 방문 (31주차) 산부인과 가는 날은 항상 뭔가 기대 반, 긴장 반인 것 같다. 오전에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슬슬 나갈 채비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우버를 불렀는데 오는데 정말 한참 걸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 앞으로 부를걸.. 괜히 아파트 입구까지 나가서 불렀다가 뙤약볕 아래서 한참 고생했다😳) 우버 기다리며 동네를 좀 둘러보다 보니 우리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조만간 버스 타고 UVA까지 가보는 연습을 함 해보아야겠다. 원래 예약 시간은 4시 20분이었는데 거의 5시가 다되어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진료가 늦어진 덕분에 남편도 일과 마치고 도착해서 같이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혼자 진료 보러 들어가는 게 약간 겁나기도 했는데, 남편이 딱 타이밍 좋게 와..
[미국출산] 산부인과 방문 (29주차) 어쩌다보니 미국에서의 출산 준비..! 딱 29주차에 오게 되어 다행히 비행에는 안전한 시기였다. 산부인과를 어디로 정할지 고민이었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있게 될 UVA 안에 있는 대학병원이 좋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왔다. 오기 전에 미리 보험을 들어둔 덕분에 수월하게 예약+ 진료 절차가 진행된 것 같다. 미국 보험 세계는 정말 어렵다고 들었는데 인생일대의 출산준비를 risky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능한 믿을만한 한인 보험설계사 분을 통해서 보험 가입을 하고 싶었다. 남편이 버지니아 내 수십 곳의 보험설계사분들에게 컨택한 끝에 일처리 정확+빠르고 정말 친절한 분을 만날 수 있었다.👍🏻 덕분에 무사히 보험에 가입했고, 매월 430불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중. 최대 청구 가능한 금액(..
[오늘의 식탁] 수제햄버거, 참치고추장찌개 재료만 있으면 나 같은 요리 초보자도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 이곳 마트에선 다양한 종류, 용량의 버거 패티를 판다. 8개짜리를 살까 하다가 일단 처음이니까 2개 팩을 사와봤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버거 빵 살짝 구워주기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버거 패티 익혀주기 📍베이컨도 바삭하게 익혀주기 📍깨끗이 씻은 싱싱한 베이비시금치, 토마토와 함께 버거에 올려주면 끝 📍소스는 그냥 마요네즈!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고 신선한 걸로 만든거라, 한끼 저녁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지난 월요일 메뉴) 이건 냉장고 털이로 만들어본 참치고추장찌개와 감자채볶음. 오늘은 병원에 다녀오느라 집에 좀 늦게왔더니 너무 피곤하고 허져서 허겁지겁 만들어보았다. 참치고추장찌개는 1) 감자🥔1개 깍둑썰기로 썰어 넣고, ..
[오늘의 식탁] 간단한 브런치 간단한 아침식사를 만들어보았다. 햄버거용 빵에 소세지 올리면 그냥 그 자체로 맛있다. 식빵, 햄버거용 빵 종류 불문 맛있는 조합. 임산부에게 좋다는 아보카도 듬뿍 썰어보았다. 여긴 아보카도가 엄청 저렴하다. 한 봉지(6개입)에 4달러 정도밖에 안해서 사다두고 거의 매일 하나씩 먹는 중. 어릴 때 호주에 잠깐 살 땐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전부였는데, 유튜브 보고 아보카도 예쁘게 써는 법을 터득했다. 위에 후추까지 송송 뿌리면 훨씬 식감도 좋아지고 플레이팅도 예뻐진다.요즘엔 집집마다 자동/반자동 커피머신을 쓰는데, 옛날 어릴 적 쓰던 커피메이커의 향긋한 커피향이 그리워서 여기선 커피메이커를 사보았다. 커피 필터를 매번 갈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보글보글 커피 내려오는 소리와 고..
버지니아에서의 소중한(!) 하루하루 남편이 대학생 시절 열심히 가꿨던 블로그에 자그마한 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아침에 남편 학교가고 나면 여유로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ㅎㅎ 나도 앞으로 이 공간에 무언가 끄적여보아야겠다. (전에도 이 블로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다. 블로그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오래 전 남편이 쓴 글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편의 대학생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공간?ㅎㅎㅎ) 버지니아로 온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다. 한국에선 바쁜 직장인이었는데 이 곳에 와서 잠시나마 백수의 여유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로펌에서 매일같이 야근했던 날들, 밀려오는 자문 속에서 허덕이던 지난 몇 년간의 사내변 생활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백수 생활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런 날이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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