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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s VIRGI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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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워싱턴DC 여행하기 (워싱턴 맛집) 우리 집에서 워싱턴까지는 차로 약 두시간 반정도가 걸린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대전 정도인데, 미국은 워낙 땅덩이가 넓다보니 여기선 이 정도 거리는 당일치기로 쉽게 오가는것 같다. 미국 와서 출산 전엔 워싱턴 여행을 딱 한번 다녀왔는데, 아기 낳고나서 부득이 영사관 갈 일이 여러번 생겨서 벌써 당일치기 또는 2박3일로 3번이나 워싱턴에 다녀왔다. 버지니아에는 영사관이 따로 없어서 워싱턴까지 가야 한다.ㅜㅜ 신기하게도 워싱턴에서 들른 레스토랑은 아직까지 전부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그 중 best 3을 소개해본다. 1. 올드 에빗 그릴 Old Ebbit Grill 워싱턴 맛집으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이곳. 너무 관광지 느낌이 나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모든 음식이 훌륭했다. 모든..
[Daily english] 아기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출산 전에 다니던 요가클래스에서 만난 엄마들과 출산 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모임을 갖고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새로운 표현들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애기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입에 달고 사는 그 단어, "통잠". 갓 태어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통잠이라는 주제 하나로 하루 종일 이야기 할수도 있을거다. 만국공통으로 이만큼 중차대한 문제는 또 없으니ㅎㅎ "우리 아기는 6-8시간 통잠을 자요"는 영어로 "My baby sleeps 6 to 8 hours at stretch"라고 표현한다. 또는, "my baby slept last night for 6-8 hours in straight"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참고) Our girl is finally sleeping longer str..
[Dailey English] 미국에서 중고거래하기-take apart, disassemble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집 인테리어에도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가끔 심심할때 Nextdoor 어플에서 중고물품을 구경하는데 몇시간 전 올라온 다이닝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100!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식탁을 사려면 500불은 기본이기에, 게다가 의자 두개까지 포함된거라 쿨거래를 하기로 했다. 가구 중고거래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차에 실을 수 있는지"이다. 중고거래 하면서 U-Haul까지 쓰긴 부담스럽기 때문에 차에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인지 확인 필수! 식탁도 차에 실으려면 분해가 되는 제품이어야 하는데, 판매자가 올린 글을 보니 "Round table that can be taken apart and fit inside of a car"로 설명되어 있었다. 처음에 분해 가능하단걸..
미국에서 잘쓰는 육아용품 best 10 벌써 아기가 태어난지 80일째. 세상에 나와서 크느라 너무 고생했다 우리 아들! 그리고 더불어 고생한 나와 남편.. 6파운드 8온즈로 태어난 아기가 벌써 15파운드가 되었다.ㅋㅋㅋ 요즘은 아기를 들 때마다 억 소리가 절로 난다. 손목이고 어깨고 허리고 온몸이 아픔;; 어제부턴 무릎관절도 시리네^^; 80일이 된 기념으로 여기서 잘 쓰고 있는 육아용품들을 정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질테니 기록해두기. 1. 스너글미 Snuggle me 신생아 시절 정말 잘 쓴 스너글미! 거의 내내 요 안에서만 잤다. 배송 받아보니 바닥은 생각보다 엄청 얇아서 과연 편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늑한지 요기에 눕혀놓으면 정말 잘 잤다. (커버도 따로 파는데 넘 비싸서 그냥 무슬린블랭킷 깔아두고 ..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2편 (유도분만 디데이) 미국도 산부인과마다 유도분만 방식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어떤 곳은 유도분만제를 투여하고 진행 경과가 느리면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도록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오전 8시에 입원해서 바로 유도분만을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대망의 유도분만 디데이. 유도분만의 경우 분만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가야 할 것 같았으나.. 냉장고에 남은 반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랑 햇반을 데워서 간장계란밥을 먹고 병원으로 향했다(남은 햇반이 부족해서 남편은 시리얼로 대충 때웠다ㅎㅎ). 며칠간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 냉장고를 열심히 비웠더니 출산 당일 먹을게 남아있지 않았다는;; 병원에 도착하니 정말 일사천리로 유도분만 준비가 시작되었다. 1. 아..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1편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임신 막달, 갑자기 배가 엄청나게 커지기 시작했다! 배 크기를 줄자로 재주는게 전부인 미국에선 아기 몸무게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커지지는 않았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초산은 예정일이 넘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니 40주가 넘어가면 아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유도분만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 부부는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예정일은 10월 20일이지만, 이왕이면 남편의 시험&휴식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여유 있는 출산을 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19일로 유도분만 날짜를 잡게 되었다. 당차게 유도분만 일정을 잡아두고 막상 디데이가 다가오니 너무 과감하게 결정했나 싶어서 무지 걱정..
[미국일상] 감기에 걸렸다. 며칠 전부터 남편이 코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결국 둘다 같이 감기에 걸렸다. 증상도 아주 똑같다는. 목이 칼칼하며 아프기 시작하더니 코감기가 찾아왔다. 미국에선 독감이 아닌 이상 웬만한 감기로는 병원에 안간다는 말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일단 감기약을 사러 CVS로 갔다. (사실 한국에서도 감기 정도는 그냥 약국에서 감기약 사먹고 쉬는 경우가 많긴 하다😅) CVS 가보니 감기약 종류가 많았는데 검색해보니 DayQuil, Advil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우리동네 CVS엔 애드빌은 안보이고 데이퀼은 여러 타입이 있었는데 우린 그냥 가장 무난해보이는 캡슐 형태의 데이퀼을 사왔다. 4시간 간격으로 한 알씩 먹는 방식. 난 임산부라 못먹고 남편만 열심히 잘 챙겨먹었다. 남편이 미국식(?) 감기 치료엔 닭고기 스프..
미국에서 가구 장만하기(2) - 중고거래 처음 이사 왔을 땐 막연하게 가구는 이케아나 아마존에서 사야지 라고만 생각했었다. 특히 우린 단기간 머무는 거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를 구하려면 동네 가구점을 가기는 애매하고 이케아, 아마존, 타겟 등을 엄청 검색해서 꽤 샀다. (오기 전엔 포터리반 등 가구도 몇개 사서 가져가야지 생각했으나.. 막상 와보니 예상보다 예산이 넘 초과되었고, 나중에 한국으로 가져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빠른 포기😬) 기본 가구 장만 스토리는 지난 포스팅에. 어느정도 기본 가구 세팅은 끝났지만 계속 자잘하게 필요한 것들이 생겨난다.. 추가로 필요한 가구나 물건들은 중고거래 어플이나 동네 중고물품 가게 등을 통해 하나하나 채우는 중인데, 요 중고거래가 은근 재미가 쏠쏠하다.ㅎㅎ 꼭 필요한 물건을 정말 저렴하게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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