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한지 5개월만에 신고! 코멧 250n 09년식 인젝션

1년반동안 타던 로드윈을 팔고 코멧둘만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매물가져오기

12월에 가져온 아인데 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데려왔습니다.

서울-광명-과천-의왕-수원-용인-충주-문경-상주-대구-밀양-김해-부산 코스 약 450km를 12시간동안 주파했습니다

도시지날때마다 편의점에 들러서 얼은 몸 녹이고 다시 출발하고 하다보니 엄청오래 걸렸네요.(CU편의점이 절 살렸어요 )

결과적으로 무사히 갔다오긴 했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서울-부산 투어 하시려는 분 계시면 하지마세요 ㅜ 여름이라면 괜찮습니다.
1박2일정도 잡는게 좋구요. 3번국도랑 25번국도를 중심으로 왔는데 3번국도는 고속도로급으로 잘 만들어져있습입니다.

 

사진을 올리려는데 찾아보니까 직접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5개월동안...) 매물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로드윈탈때부터 네이키드를 좋아라해서 국내에 몇 풀리지 않은 코멧 250n 09년식 인젝션을 가져왔습니다.

부산에서 이렇게 생긴거 보면 거진 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리및 튜닝

구매후에 수리 등 바뀐점으론

1. 대소기어체인 교체

2. 혼교체

3. 브레이크패드& 오일교체

4. 전 주인의 좌쪽 꽝(혹은 슬립)으로 인한 스탭휨 교정

5. 에어필터교체(전주인이 인젝션용에 캬브용을 장착해놨더래요..)

6. 플러그캡교체

7.ECU업그레이드

8.기타 소소한 튜닝(작은 가방 교체, 탑브릿지에 시트씌우기)

정도로 했습니다. 대소기어체인은 처음 살때부터 상태가 꽝이여서 500km를 타고 오는 내내 불안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교체! 대소기어는 언제나 단골인 장전바이크할아버지께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신호대기중에 시동꺼짐 증상이 있어서(09년식 코멧의 고질병) ECU업그레이드를 해야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S&T협력점에서만 할 수 있어서 부산에서 코멧으로 유명한 부경모터스에 다녀왔습니다.

하는김에 시동꺼짐을 잡아주는 방법중 하나인 플러그캡(신형)교체하고 고장난 혼도 바꿨습니다.

하는김에 비싼걸로 바꿔서 트럭혼이랑 데시벨이 비슷해요... 그래서 잘 안울리는데 차가 위협운전하면 빵!! 크게!

 

성능

1. 125cc와 차이(로드윈과)

 250cc로 넘어가는것 부터 우선 신세계에 가깝습니다.

출발이며 가속이며 최고속도까지 125cc를 압도해요

 

2. 가속

 250cc으로 오면서 국도에선 거의 최강자가 되었어요.

1단에서 40km까지 나올 수 있고 2단이면 70km정도 나오니 말 다했죠~

 

3. 최고속도

 150km정도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네이키드 특성상 주행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더이상 나오는 건 힘든것 같아요

250r은 170~180km까지 나오는 듯

 

4. 밸런스

 로드윈이 워낙에 잘만들어졌고 다루기가 쉽다보니깐 코멧이랑 비교되더라구요. 코멧은 일단 좀 많이 무겁습니다.

로드윈도 125중엔 가장무거운 축에 속하는데 코멧은 더해요. 그래서 로드윈 처럼 다루려다가 제자리쿵 한번있었습니다. 힘으로 버티다가 살며시 내려놔서 쿵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앞으로 최소 3년간은 탈 목정으로 데려왔습니다!

다음 목표는 gsr600 or fz6n인데 현실과 타협해서 코멧650p로 갈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