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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1편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임신 막달, 갑자기 배가 엄청나게 커지기 시작했다! 배 크기를 줄자로 재주는게 전부인 미국에선 아기 몸무게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너무 커지지는 않았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초산은 예정일이 넘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니 40주가 넘어가면 아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유도분만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 부부는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예정일은 10월 20일이지만, 이왕이면 남편의 시험&휴식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여유 있는 출산을 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19일로 유도분만 날짜를 잡게 되었다. 당차게 유도분만 일정을 잡아두고 막상 디데이가 다가오니 너무 과감하게 결정했나 싶어서 무지 걱정..
[미국일상] 감기에 걸렸다. 며칠 전부터 남편이 코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결국 둘다 같이 감기에 걸렸다. 증상도 아주 똑같다는. 목이 칼칼하며 아프기 시작하더니 코감기가 찾아왔다. 미국에선 독감이 아닌 이상 웬만한 감기로는 병원에 안간다는 말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일단 감기약을 사러 CVS로 갔다. (사실 한국에서도 감기 정도는 그냥 약국에서 감기약 사먹고 쉬는 경우가 많긴 하다😅) CVS 가보니 감기약 종류가 많았는데 검색해보니 DayQuil, Advil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우리동네 CVS엔 애드빌은 안보이고 데이퀼은 여러 타입이 있었는데 우린 그냥 가장 무난해보이는 캡슐 형태의 데이퀼을 사왔다. 4시간 간격으로 한 알씩 먹는 방식. 난 임산부라 못먹고 남편만 열심히 잘 챙겨먹었다. 남편이 미국식(?) 감기 치료엔 닭고기 스프..
미국에서 가구 장만하기(2) - 중고거래 처음 이사 왔을 땐 막연하게 가구는 이케아나 아마존에서 사야지 라고만 생각했었다. 특히 우린 단기간 머무는 거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를 구하려면 동네 가구점을 가기는 애매하고 이케아, 아마존, 타겟 등을 엄청 검색해서 꽤 샀다. (오기 전엔 포터리반 등 가구도 몇개 사서 가져가야지 생각했으나.. 막상 와보니 예상보다 예산이 넘 초과되었고, 나중에 한국으로 가져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빠른 포기😬) 기본 가구 장만 스토리는 지난 포스팅에. 어느정도 기본 가구 세팅은 끝났지만 계속 자잘하게 필요한 것들이 생겨난다.. 추가로 필요한 가구나 물건들은 중고거래 어플이나 동네 중고물품 가게 등을 통해 하나하나 채우는 중인데, 요 중고거래가 은근 재미가 쏠쏠하다.ㅎㅎ 꼭 필요한 물건을 정말 저렴하게 득템..
[미국출산] ACAC 임산부 요가 클래스 미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운동할 곳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임신 중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임산부 요가 클래스 등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었다. 아파트 바로 근처에 있는 ACAC라는 피트니스 센터에 임산부 요가가 있는지 문의해보았는데 매주 월요일마다 Prental Class가 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고민도 없이 바로 등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다니던 여의도 모 요가 학원은 원래 임산부 요가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었는데, 정확히 말해선 "임산부 요가반"은 없지만 임산부도 수강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를 추천해준다는 거였다. 결국 등록을 하긴 했지만 임산부 전용 요가는 아니었기에 임신 중기가 넘어갈수록 힘들었었다^^;) 남편과 나 2명 기준으로, 첫 달은 단돈 49불(프로모..
미국 셀프세차장(Self Car Wash) 차를 구입한지 어언 2달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세차를 한번도! 안했다!! 8월에는 너무 더웠고, 9월에는 비가 너무 자주 왔다. 지난 주에는 허리케인 이안의 영향인지 비가 엄청 오더니 차 아랫부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이제는 참을 수가 없는 상황! 미국에 오기 전에 알아본 봐로는 셀프, 자동 세차 모두 있고 월권으로 세차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셀프가 맘편하던 나는 그동안 눈여겨보던 셀프 세차장에 드디어 다녀왔다! 수욜 저녁쯤 갔더니 차량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딱 한칸 비워져 있었다. 그럼 한국과 미국 세차장은 뭐가 다를까? 영어로 된것 말곤 똑같다! 장점이라면 신용카드를 바로 쓸 수 있다. 한국에선 가는 곳 마다 세차장 카드를 만들어야해서 내 차에 3곳인가 4곳 주차장 카드가 있었는데..
[미국출산] 임신 막달 검진 (35주, 36주) 35주차부터는 매주 검진을 가게 된다. 그동안 2주에 한번씩 가다가 매주 가게 되니 굉장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제 출산 날도 얼마 안남았다는 실감이! [ 35주차 검진 날 (9월 21일 수) ] 1) 혈압 및 체중 체크 (매번 루틴하게 하는 검사) 먼저 간호사를 만나 혈압 및 체중 체크. 29주~34주 정도까지는 60kg 정도에서 체중 변화가 거의 없더니 35주차가 되니 아주 꾸준히 몸무게가 조금씩 늘고 있다. 어느새 61kg를 찍었다. 남편은 잠깐 나가있으라고 하고 "Do you feel safe?" 라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서 보여준다.ㅎㅎ 너무 당연한걸 물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미국 병원에선 산모의 정신건강이나 범죄 노출 가능성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건가 싶다. 2) 클리닉에서의 진료 진..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Stop and Rest Area) 미국에서 운전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걱정거리가있었다. 영화를 보거나 뉴스, 유투브만 봐도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편의점에서 강도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를 보고 듣게 된다. 그래서 2시간 쯤이라면 중간에 멈추는 일 없이 항상 목적지로 직행을 하였는데, 아는 미국인과 함께 들리게 된 고속도로 휴게소를 리뷰해본다. 미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과 다르다. 한국처럼 음식을 팔고,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은 세계 어디를 가도 없을 것 같긴하다. 미국 휴게소에는 밴딩머신만 덩그라니 있다. 휴게소는 대체로 Stop and Rest, rest area, Safety Area 등으로 불린다. 건물은 대체로 한층짜리 벽돌건물이다. 한국 휴게소 만큼 주차장이 넓진 않지만, 차량도 적어서 주차공간은 널널하다. ..
조지타운 컵케익(Georgetown cupcake) in 조지타운 8월 중순 미국에 도착하고 일주일 뒤, 차를 샀다는 즐거운 마음에 2시간밖에 안걸리는(?) 워싱턴을 다녀왔다. 먹은 음식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조지타운 컵케익! 미국의 수도 워싱턴, 그곳에서도 조지워싱턴 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이 위치한 곳이 조지타운이다. 잠시, 조지워싱턴 대학에 대해 알아보자면 뭐니뭐니해도 이승만 전대통령의 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학교의 랭크는 대략 60~70위!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큰 매리트이다. 어쨋든, 내가 간 조지타운컵케익은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었다. Georgetown Cupcake +1 202-333-8448 https://maps.app.goo.gl/wJ3GLX2W3dkGDEXU9?g_st=ic Georgetown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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