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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에서 산 아기 장난감(0-3개월) 50일 전까진 한국에서 챙겨온 장난감으로도 충분했다. 동생이 미리 사준 초점책, 소리나는 공 정도만 가지고 놀아줬다.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극히 짧기 때문에 놀아줄 시간이 거의 없고, 거의 먹-잠의 연속인 시간이었다.ㅎㅎ 50일 무렵부터 1시간 정도 깨어있게 되면서 장난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1) fisherprice 딸랑이, 탬버린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링크 : https://amzn.to/3x68Su9 아기에게 노래불러줄 때 탬버린도 같이 쳐주니 너무 좋아하는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입하게 된 장난감. 탬버린 + 딸랑이(마라카스)가 한 세트였다. 탬버린 안에 거울이 붙어있어서 아기가 정말 좋아한다. 탬버린 둘레에 손가락으로 돌릴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몇번 보여줬더니 신기하게도 아기..
미국에서 백일잔치 준비하기 요즘은 백일이라고 해도 백일상을 차리고 사진만 찍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도 처음엔 간소하게 백일상만 차려보려 했는데,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만나게 된 이웃들과 추억을 소소하게라도 남겨보고 싶어서 잔치란걸 준비하게 되었다. 미국에선 직장 동료 등이 아기를 낳으면 meal train 이라고 해서 음식을 가져다주는 문화가 있다. 우리도 남편 학교 동료분들이 거의 열흘 내내 매일 음식을 가져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었다(양도 정말 많고,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full course로 보내준다.. Meal train 이야기는 별도로 한번 써봐야겠다). 언젠가 한번 한국 음식을 해서 초대하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태오 백일을 겸해 자그마하게라도 잔치를 열어보기로 했다. 잔치를 하겠다고 판을 벌려놓으니 갑자기..
아기와 워싱턴DC 여행하기 (워싱턴 맛집) 우리 집에서 워싱턴까지는 차로 약 두시간 반정도가 걸린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대전 정도인데, 미국은 워낙 땅덩이가 넓다보니 여기선 이 정도 거리는 당일치기로 쉽게 오가는것 같다. 미국 와서 출산 전엔 워싱턴 여행을 딱 한번 다녀왔는데, 아기 낳고나서 부득이 영사관 갈 일이 여러번 생겨서 벌써 당일치기 또는 2박3일로 3번이나 워싱턴에 다녀왔다. 버지니아에는 영사관이 따로 없어서 워싱턴까지 가야 한다.ㅜㅜ 신기하게도 워싱턴에서 들른 레스토랑은 아직까지 전부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그 중 best 3을 소개해본다. 1. 올드 에빗 그릴 Old Ebbit Grill 워싱턴 맛집으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이곳. 너무 관광지 느낌이 나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모든 음식이 훌륭했다. 모든..
[Daily english] 아기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출산 전에 다니던 요가클래스에서 만난 엄마들과 출산 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모임을 갖고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새로운 표현들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애기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입에 달고 사는 그 단어, "통잠". 갓 태어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통잠이라는 주제 하나로 하루 종일 이야기 할수도 있을거다. 만국공통으로 이만큼 중차대한 문제는 또 없으니ㅎㅎ "우리 아기는 6-8시간 통잠을 자요"는 영어로 "My baby sleeps 6 to 8 hours at stretch"라고 표현한다. 또는, "my baby slept last night for 6-8 hours in straight"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참고) Our girl is finally sleeping longer str..
[Dailey English] 미국에서 중고거래하기-take apart, disassemble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집 인테리어에도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가끔 심심할때 Nextdoor 어플에서 중고물품을 구경하는데 몇시간 전 올라온 다이닝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100!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식탁을 사려면 500불은 기본이기에, 게다가 의자 두개까지 포함된거라 쿨거래를 하기로 했다. 가구 중고거래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차에 실을 수 있는지"이다. 중고거래 하면서 U-Haul까지 쓰긴 부담스럽기 때문에 차에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인지 확인 필수! 식탁도 차에 실으려면 분해가 되는 제품이어야 하는데, 판매자가 올린 글을 보니 "Round table that can be taken apart and fit inside of a car"로 설명되어 있었다. 처음에 분해 가능하단걸..
미국에서 잘쓰는 육아용품 best 10 벌써 아기가 태어난지 80일째. 세상에 나와서 크느라 너무 고생했다 우리 아들! 그리고 더불어 고생한 나와 남편.. 6파운드 8온즈로 태어난 아기가 벌써 15파운드가 되었다.ㅋㅋㅋ 요즘은 아기를 들 때마다 억 소리가 절로 난다. 손목이고 어깨고 허리고 온몸이 아픔;; 어제부턴 무릎관절도 시리네^^; 80일이 된 기념으로 여기서 잘 쓰고 있는 육아용품들을 정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질테니 기록해두기. 1. 스너글미 Snuggle me 신생아 시절 정말 잘 쓴 스너글미! 거의 내내 요 안에서만 잤다. 배송 받아보니 바닥은 생각보다 엄청 얇아서 과연 편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늑한지 요기에 눕혀놓으면 정말 잘 잤다. (커버도 따로 파는데 넘 비싸서 그냥 무슬린블랭킷 깔아두고 ..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3편 (모자동실 2박3일) 출산 후 60일이 지나서야 쓰는 입원실 후기. 아기가 태어나고나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기 자는 사이 사이, 자투리 시간을 쪼개서 쓰는 능력치가 점점 올라간다.ㅎㅎ *** 저녁 8시쯤 분만을 마쳤는데 후처치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3도 열상이라 꿰매는 정도가 꽤 크다고 했다)탯줄 자르고 아기 기본 검사 등등이 끝나고 나니 거의 자정이 되었다. 얼른 입원실로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아기&남편과 휠체어를 타고 입원실로 이동했다. 야간 근무 간호사를 따라 입원실 방 중에 비어있는 한 곳으로 들어갔다. 간호사가 입원실 내 비품들을 안내해줬고 애기 2번 수유 할 때, 그리고 내 첫 소변 후 콜을 하라고 라고 나갔다. 갓 태어난 아기와 방금 막 출산하고 나, 남편 이렇게 ..
[미국출산] 유도분만 성공기 - 2편 (유도분만 디데이) 미국도 산부인과마다 유도분만 방식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어떤 곳은 유도분만제를 투여하고 진행 경과가 느리면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도록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오전 8시에 입원해서 바로 유도분만을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대망의 유도분만 디데이. 유도분만의 경우 분만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가야 할 것 같았으나.. 냉장고에 남은 반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랑 햇반을 데워서 간장계란밥을 먹고 병원으로 향했다(남은 햇반이 부족해서 남편은 시리얼로 대충 때웠다ㅎㅎ). 며칠간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 냉장고를 열심히 비웠더니 출산 당일 먹을게 남아있지 않았다는;; 병원에 도착하니 정말 일사천리로 유도분만 준비가 시작되었다. 1.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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